■토프모■ 6월27일 MLS 미국프로축구 전경기 해외축구 추천분석 ■ 2차

  내슈빌 vs 몽레알

 내슈빌 (동부 6위 / 무승무패승)

직전 라운드 토론토 전서 3-2 승리를 거뒀다. 8라운드 시즌 첫 패로 에너지 레벨이 떨어지지 않을까란 우려가 있었으나 빠르게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상대 전적과 전력 차를 고려했을 때, 선전 가능성은 매우 높다.

올 시즌 홈 성적마저 좋다. 앞선 6경기서 3승 3무로 패가 없다. 원정 경기당 평균 득점이 0.7골에 불과한 반면, 홈에선 그 수치가 1.7점까지 대폭 상승한다. 보다 라인을 끌어올려 상대를 전방 압박하고, 릴(RM)과 무크타르(RW, 최근 5경기 2골 1도움) 오른쪽 라인에 힘을 실어 찬스를 반복한다. 이와 같은 경기 운영이 이어진다면 1~2득점 생산은 평이한 과제다.

다만 앞선 3경기서 모두 멀티 실점을 허용했을 정도로 후방 불안이 두드러진다. 마헤르(CB)와 롬니(CB) 센터백 조합이 일대일 마킹에서 실수를 반복하고, 측면 조합의 수비 가담마저 즉각적으로 이뤄지지 않는다. 후술하겠지만 몽레알 특유의 측면 공격이 발휘될 경우, 1실점 정도는 여유롭게 열어두는 편이 낫다.

- 결장자 : 아눈가(CM / B급), 리오스(FW/ A급), 카디즈(FW / A급)

몽레알 (동부 9위 / 승패패승무)

지난 라운드 DC 유나이티드 전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점유율 46대54, 슈팅 수 4대27 등, 대부분 지표서 압도적인 열세를 보였다. 전반 종료 직전 바송(CB)이 핸드볼 파울을 범하며 퇴장 당한 탓이 컸다. 이번 라운드 출전이 불가하다. 기존 부상자인 타블라(LW) 공백까지 고려한다면 전력 우세를 활용하기 어렵다는 결론에 이른다.

내슈빌과 달리 버티는 힘이 떨어진다. 물론 최근 2경기서 연속 무실점 경기를 달성했으나 극도로 수비적인 전술 운영 덕분이라는 점은 간과해선 안 된다. 스트루나(CB)와 카마초(CB) 수비 범위가 넓지 않고, 굴라드(RWB)-키자(LWB) 윙백 조합의 수비 가담 타이밍마저 늦다. 멀티 실점 허용까지 염두에 둬야 하는 일정이다.

다득점 생산 역시 미지수다. 2선 공격수 미하일로비치(CAM, 최근 5경기 1골 1도움) 찬스 메이킹과 조율 능력은 탁월하지만 1선 공격진 빈공이 심하다. 비욘존슨(FW, 최근 5경기 2골)이 4경기 내내 침묵을 지키고 있고, 퀴오토(FW, 최근 5경기 2골)는 퍼포먼스 저하로 출전 시간마저 줄었다. 마땅한 대체 자원이 없는 상황에서 미하일로비치 개인 기량을 앞세운 1득점 생산이 최대치로 비친다.

- 결장자 : 바송(CB / A급), 타블라(LW / B급)

1. 최근 2경기 맞대결 : 2전 1승 1무 0패 3득점 2실점 (내슈빌 우세)

2. 내슈빌 이번 시즌 홈 성적 : 6전 3승 3무 0패 (무실점 비율 : 50%, 무득점 비율 : 17%)

3. 몽레알 이번 시즌 원정 성적 : 5전 2승 1무 2패 (무실점 비율 : 40%, 무득점 비율 : 40%)

[predictz] 1-0 (내슈빌 승)

[forebet] 1-0 (내슈빌 승)

[bettingclosed] 1-0 (내슈빌 승)

홈 승률이 준수한 내슈빌이 안정적인 공·수 밸런스를 앞세워 상대를 공략한다. 90분 내내 상대를 몰아치기엔 전력이 떨어지지만 올 시즌 흐름을 꾸준하게 이어오고 있다는 점이 이번 라운드 선전 가능성을 높인다. 몽레알이 버티기 전략으로 실점을 최소화하려 하지만 주력 자원 결장 변수와, 공격 점유율 저하로 인해 수세에 몰릴 것이 자명하다. 

시애틀  vs 밴쿠버

시애틀 (리그 1위 / 승무무승승)

지난 라운드 솔트레이크 전서 2-1 승리를 따내며 리그 10경기 무패를 이어갔다. 7~8라운드 연속 무승부로 주춤했으나 빠르게 상승세를 찾았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이번 라운드 상대와 비교했을 때, 전력과 분위기 면에서 열세를 보이는 부분이 없다. 승점 3점은 따 놓은 당상이라 봐도 무방하다.

지난 라운드 경기를 복기하면 상당한 공격 집중력이 그라운드에 잘 묻어나왔다. 공·수를 반복하는 공방전 속에서 후반 막판 라인을 끌어올려 상대를 몰아칠 것이 주효했다. 루이디아즈(FW, 최근 5경기 3골)가 최전방 공격을 담당하며 무게감을 더하고, 측면의 롤단(RW, 최근 5경기 1골)과 브루인(LW) 마찬가지로 발 빠른 공격 가담으로 상대 수비를 교란시킨다. 개인 기량마저 뛰어난 선수들이라 멀티 득점 이상 성과를 내는데 큰 어려움이 없다.

수비 대처 마찬가지로 뛰어나다. 올 시즌 홈 경기당 평균 실점이 0.3점에 불과하다. 오네일(CB)을 축으로 하는 스리백 라인이 홈 경기서 보다 안정적인 수비를 선보이고 있다. 라인 간격을 촘촘히 맞추며 상대 공격을 옭아매고, 일대일 마킹서 잡중력을 발휘해 돌파와 배후 공간 노출을 최소화한다. 비슷한 수비 기조가 이어진다는 전제 하, 클린 시트 달성을 노려볼만하다.

- 결장자 : 프레이(GK / B급), 델렘(CDM / A급), 아텐시오(CDM / C급), 로데이로(CAM / A급)

 밴쿠버 (서부 12위 / 패패패패패) 

부진의 골이 깊다. 앞선 리그 5경기를 전부 패했다. 직전 라운드 LA 갤럭시 전서 후반 추가 시간 극장골로 연패를 끊나 했으나 곧바로 이어진 수비 상황서 실점을 내주며 무너졌다. 선수단 ‘위닝 멘탈리티’가 떨어진 상태다. 반전의 계기가 마땅치 않다는 점이 선전에 있어 방해 요소다.

심지어 맞대결 결과마저 좋지 못하다. 앞선 11번의 맞대결서 3무 8패로 절대 열세다. 최근 5경기로 범위를 줄여보면 9실점을 내주는 동안 단 1득점을 올리는데 그쳤다. ‘주포’ 화이트(FW, 최근 5경기 1골)가 분전하지만 상대 수비를 혼자 뚫는데 애로가 많다. 이외 자원의 공격 신뢰도는 낮은 상황. 2선과 측면 자원의 가담마저 잡음을 낸다. 무득점에 그쳐도 이상한 그림이 아니다.

수비 대처 역시 떨어진다. 올 시즌 리그 원정 경기서 1무 4패에 그쳤다. 홈 경기당 평균 0.8실점에 불과한 수치가 원정에선 2.2점까지 상승한다. 중원 숫자를 대거 가져가며 촘촘한 라인 형성에 집중하지만 효과는 미지근하다. 비겔(CM)과 알렉산드레(CM) 등 경쟁력이 다소 떨어지는 미드필드진으론 상대 중원 조합에 쉽게 밀릴 확률이 높다. 센터백 조합 마찬가지로 불안이 심각하다. 멀티 실점 이상을 염두에 둬야 하는 일정이다.

- 결장자 : 결장 정보 없음

1. 최근 5경기 맞대결 : 5전 4승 1무 0패 9득점 1실점 (시애틀 우세)

2. 시애틀 이번 시즌 홈 성적 : 6전 4승 2무 0패 (무실점 비율 : 67%, 무득점 비율 : 17%)

3. 밴쿠버 이번 시즌 원정 성적 : 5전 0승 1무 4패 (무실점 비율 : 0%, 무득점 비율 : 40%)

[predictz] 1-0 (시애틀 승)

[forebet] 2-0 (시애틀 승)

[bettingclosed] 2-0 (시애틀 승)

시애틀이 홈 이점과 최근 상승세를 앞세워 공세를 지속할 전망이다. 공·수 양면에서 큰 약점이 보이지 않는다. 90분 내내 상대를 압도하며 ‘원 사이드’ 게임으로 경기를 풀어갈 것이 자명하다. 밴쿠버가 난전을 유도하지만 낮은 승률과 맞대결 전적 열세가 신경 쓰인다. 

산 호세 vs LA 갤럭시

산 호세 (서부 10위 / 패패패무패)

최근 부진이 심상치 않다. 앞선 리그 6경기 동안 승리가 없다. 심지어 직전 라운드 올랜도 시티 전에선 0-5 대패를 당했다. 팀 에너지 레벨이 떨어져있고, 선수단 ‘위닝 멘탈리티’까지 소멸됐다. 이번 라운드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재간이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부진의 주요인은 수비 붕괴다. 지난 6경기서 도합 12실점을 내줬다. 4-2-3-1 포메이션 아래서 융위스(CB)와 비손(CB) 센터백 조합이 흔들리는 빈도가 잦다. 일대일 대인 마킹 열세와 배후 공간 커버 플레이에 약점이 뚜렷하다. 공격 시, 중앙 라인을 주로 활용하는 LA 갤럭시 공세에 유연한 대처가 불가하다. 멀티 실점 이상을 내줄 위기다.

그렇다고 공격력이 뛰어난 것도 아니다. 앞선 무승 기간 단 1득점 적중에 그쳤다. 코웰(FW)이 최전방서 분전하지만 6경기 연속 침묵을 지키고 있으며, 로테이션 자원으로 출전하고 있는 리오스(FW)마저 파괴력이 떨어진다. 2선 공격수와 윙 포워드 선수 개인 기량에 따른 1득점 생산이 최대치로 간주되는 이유다.

- 결장자 : 결장 정보 없음

LA 갤럭시 (서부 3위 / 승패승패승)

직전 라운드 밴쿠버 전서 1-2 승리를 따냈다. 최근 일정서 기복이 크다는 문제점이 있으나 승률 자체는 준수하다. 현재 서부 지구 3위로 1위 시애틀과 6점 차에 불과하다. 동기 부여를 높여 승점 확보에 사활을 걸 예정이다. 선수단이 안정적인 흐름만 찾는다면 승리 확률을 한층 높일 수 있다.

게다가 지난 라운드 승리로 원정 불안까지 타파했다. 올 시즌 원정 경기 성적이 1승 2패로 부진했는데, 자신감을 찾았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윌리암스(CB) 징계가 크게 작용할 것이라 예상됐지만 쿨리발리(CB)와 데푸이(CB)가 제 몫을 다하며 수비 안정감을 높인다. 이외 1차 압박과 풀백 커버 플레이는 이미 정상 궤도에 오른 상황이다. 많아야 1실점 허용에 그칠 전망이다.

1선 공격진 파괴력은 여전하다. ‘주포’ 에르난데스(FW, 최근 5경기 2골)가 박스 안에서 시도하는 마무리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2선 공격서 바스케스(CAM, 최근 5경기 1도움)와 렛겟(CAM) 역시 양질의 전진 패스로 1선 파괴력을 높인다. 앞서 언급했듯, 산 호세 뒷문 조직력이 그리 강하지 않기에 멀티 득점 이상을 노려볼만하다.

- 결장자 : 윌리암스(CB / A급)

1. 최근 5경기 맞대결 : 5전 2승 1무 2패 8득점 5실점 (동률)

2. 산 호세 이번 시즌 홈 성적 : 5전 2승 0무 3패 (무실점 비율 : 0%, 무득점 비율 : 40%)

3. LA 갤럭시 이번 시즌 원정 성적 : 5전 1승 1무 3패 (무실점 비율 : 20%, 무득점 비율 : 60%)

[predictz] 1-0 (산 호세 승)

[forebet] 2-3 (LA 갤럭시 승)

[bettingclosed] 2-1 (산 호세 승)

산 호세가 최근 부진서 벗어나기 위해 다양한 전술을 가미해 적극적인 경기 운영에 나선다. 하지만 팀 전반적인 밸런스가 무너진 상황서 난전을 꾀하기 쉽지 않다. 여러 위기를 반복하며 실점을 내줄 공산이 높다. LA 갤럭시가 상대 약점을 집요하게 공략해 승기를 잡을 일정이다. 1선 파괴력이 충분하기에 다득점 성과까지 기대해볼만하다.

포틀랜드 vs 미네소타

포틀랜드 (서부 5위 / 승승패승무)

지난 라운드 휴스턴 전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전반 초반 연속 실점으로 패색이 짙었지만 후반 연속골로 극적인 승점 1점을 따냈다. 최근 리그 5경기서 3승 1무 1패로 준수한 흐름을 타고 있다. 쉽게 지지 않는 경기를 지속한다. 이번 라운드 마찬가지로 승점 확보엔 큰 어려움이 없다.

득점 성과를 평이하게 낸다. 최전방 공격수 에보비세(FW, 최근 5경기 1골)가 분전하고 있고, 아스필리아(LM, 최근 5경기 2골)와 로리아(RM, 최근 5경기 2골)이 과감한 공격 가담으로 힘을 보탠다. 개인 기량이 뛰어나 수비 1~2명을 제치는데 큰 힘을 들이지 않는다. 이들의 시너지마저 뚜렷하기에 무득점에 그칠 경기는 아니다.

다만 수비 대처가 아쉽다. 리그 9경기서 총 14실점을 허용했는데, 그 중 63%인 9골을 전반전에 내줬다. 경기 이른 시간 후방 라인 형성에 어려움을 겪는다. 또한 윌리암슨(CDM)과 차라(CM) 중원 조합 영향력이 꾸준하게 떨어지고, 조메(LB)가 부상으로 빠진 왼쪽 측면마저 꾸준하게 잡음을 내고 있다. 1실점 정도는 여유롭게 열어두는 편이 낫다.

- 결장자 : 아틴넬라(GK / A급), 조메(LB / B급), 파레데스(CM / A급), 폴로(RW / A급), 니에즈고다(FW / A급), 모라(FW / B급)

 미네소타 (서부 9위 / 승승무무승) 

지난 라운드 오스틴 전서 2-0 완승을 거두며 리그 5경기 연속 무패를 달성했다. 시즌 초반 4연패를 뒤로하고 흐름을 찾았다는 점이 가장 고무적이다. 근소한 전력 우세와 최근 상승세를 앞세워 승점 확보에 집중하겠다는 심산이다.

특히 맞대결 전적서 상대를 압도하고 있다. 앞선 5번의 맞대결서 4승 1무로 절대 우위를 점한다. 4실점을 내주는 동안 도합 9득점을 올렸다. 가장 최근 맞대결서도 전반 초반부터 공세를 지속한 결과 3-1 승리를 거뒀다. 앞서 언급했듯, 포틀랜드는 전반 초반 수비에 애를 먹는다. 이 부분을 미네소타 공격진이 집중 공략한다면 예상외로 쉽게 득점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득점 생산은 평이한 과제다.

실점률 또한 대폭 낮췄다. 시즌 초반 부상으로 스쿼드서 이탈한 오파라(CB)를 제외하곤 전력 누수가 없다. 지난 5경기서 2실점에 그쳤다. 수비적 운영으로 상대 공세를 유연하게 막아낸다. 박스올(CB)과 디바시(CB) 센터백 조합이 후방 라인을 탄탄히 쌓아 위기를 최소화하며, 원 볼란치 트랍(CDM)은 왕성한 활동량을 기반으로 중원 커버를 맡는다. 대량 실점 위기를 넘겼다 봐도 무방하다.

- 결장자 : 오파라(CB / A급)

1. 최근 5경기 맞대결 : 5전 0승 1무 4패 4득점 9실점 (미네소타 우세)

2. 포틀랜드 이번 시즌 홈 성적 : 4전 3승 0무 1패 (무실점 비율 : 25%, 무득점 비율 : 0%)

3. 미네소타 이번 시즌 원정 성적 : 4전 0승 2무 2패 (무실점 비율 : 0%, 무득점 비율 : 25%)

[predictz] 1-0 (포틀랜드 승)

[forebet] 2-1 (포틀랜드 승)

[bettingclosed] 3-2 (포틀랜드 승)

하지만 전력 열세가 분명하고, 전반 초반 수비 불안이 두드러지는 탓에 압도적인 경기 운영은 불가하다. 최근 일정서 꾸준한 경기력을 구현하고 있는 미네소타가 난전 유도에 성공할 전망이다. 허나 이들 역시 신중한 경기 운영에 강점이 있다는 점을 간과해선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