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11일 K리그 K2 < 김포FC vs 경남FC > 분석
김포FC는 안양 원정에서 기대 이상의 선전을 펼쳤음에도 불구, 수비불안을 극복하지 못한 채 2-3 분패를 당했다. 리그 4연패 수렁에 빠져들며 9위까지 추락하고 만 상황. 프로 출범과 동시에 K3에서 K리그2로 올라와 초반 2연승으로 돌풍 조짐을 나타냈으나,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한계에 부딪히고 만 모습이다. 다른 무엇보다 고정운 감독의 전방압박 전술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한 채 대량실점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 지난 시즌 K3리그 MVP였던 FW 정의찬이 부진하다는 점, 새로 영입한 도르트문트 출신 MF 마루오카가 K리그에 적응하지 못했다는 점 등이 커다란 악재들로 다가온다. 또 한 명의 신입용병 FW 유리치치마저 부상 중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경남을 잡고 반등할 수 있을지 의문이 남는다. 안양전 이후 9일을 쉬고 홈으로 돌아온 만큼 특유의 강한 압박으로 승부수를 던질 것이 유력시된다. 경남 상대로는 이번에 첫 공식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경남FC는 아산 원정에서 치열한 난타전 끝에 2-2 무승부를 기록, 절반의 성공을 이끌어냈다. 21세 신성 DF 박재환이 종료 직전 헤더 동점골을 작렬시켜 팀을 패배의 수렁에 건져낸 상황. 5경기 연속 무승행진과 함께 8위로 추락한 상태지만, 심각한 수준의 전력누수 대비 경기력은 준수하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설기현 감독의 전술적인 유연성, 승부사적 기질이 기대 이상인 듯한 모습이다. 단, 아산전 도중 부상을 당한 주전급 FW 하남(2골), 에이스 MF 에르난데스(3골 2도움)는 이번 김포전 출전여부가 불투명해졌다는 소식. 주포 FW 윌리안(1골 2도움)의 복귀여부도 아직 불투명한 상태다. 그 대신 신입용병 FW 티아고, 주전 GK 손정현이 징계를 마치고 돌아올 예정이기는 하지만, 윌리안-하남-에르난데스 3인방이 동반 결장할 경우 치명상에 가까운 공격력 손실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특히 김포의 수비 뒷공간을 파괴할 수 있는 에르난데스의 경우 교체로라도 출전해줘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반면 FW 이의형(2골), DF 박재환(2골) 등 젊은 선수들의 눈부신 성장세에는 높은 기대를 줄 만하다. 리그 최다득점 공동 1위(13골), 최다실점 단독 1위(17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 참고로 김포는 최다실점 2위(15골) 팀이다. 김포 원정에선 이번에 첫 공식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 주요 결장자
김포: FW 유리치치(주전급/불투명).
경남: FW 윌리안(핵심전력/불투명), 황일수(주전급/불투명), 윤주태(주전급/불투명), 하남(주전급/불투명), 모재현(백업/불투명), MF 에르난데스(핵심전력/불투명), 고경민(주전급/불투명), DF 김영찬(주전/부상), 우주성(주전/부상).
# 결과 및 흐름 예상
50:50의 팽팽한 승부를 예상. 하남과 에르난데스가 부상을 당하며 또 다시 심각한 수준의 전력누수를 떠안게 된 경남이다. 팀 상성관계는 빠른 역습에 능한 경남 쪽에 유리하다고 볼 수 있겠으나, 윌리안-하남-에르난데스의 출전여부에 의문부호가 달려 있는 만큼 원정 승보다 무승부 쪽에 무게가 실린다.
# 베팅 Tip
- 일반: 소액 무 혹은 패스.
- 핸디캡: 경남 핸디(+1) 승(추천:★★★☆☆).
- 언오버: 2.5 기준 오버(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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