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프모■ 3월10일 J리그 일본프로축구 전경기 해외축구 추천분석

아비스파 후쿠오카 vs 요코하마 마리노스

1부 리그에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아비스파 후쿠오카. 나고야를 상대로 1-2 패배 이후 시미즈 펄즈를 상대로 2-2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아직까지 리그 승리가 없다. 컵 대회에선 콘사도레 삿포로를 상대로 2-3으로 패배했다. 공식전 3경기 연속 멀티 실점을 기록하면서 수비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나마 긍정적인 부분은 매 경기 득점에 성공하고 있다는 부분이다. (물론, 나고야 전은 상대의 자책골이긴 했지만) 3경기 모두 선제골을 먹히는 바람에 경기를 주도적으로 가져오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두자.

여전히 수비는 불안하다. 개막전이었던 가와사키를 상대로 2골을 실점했으며 이후 히로시마를 상대로 전반에만 3골을 실점했다. 하지만 요코하마 마리노스 역시 히로시마를 상대로 3골을 기록하면서 드디어 요코하마의 장점이었던 공격력이 살아났다. 지난 시즌부터 이어진 수비 불안을 여전히 해소하지 못했지만 직전 경기에서 자신들의 장점을 폭발시켰다. 지난 시즌과 이번 시즌 요코하마 마리노스는 뛰어난 공격진을 보유한 팀으로 평가받았었다. 직전 경기에서 요코하마 마리노스의 공격을 이끄는 마르코스가 복귀하면서 공격 전개가 훨씬 날카로워졌다는 사실을 기억해두자.

요코하마 마리노스가 여러 지점에서 앞서고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지난 시즌 + 이번 시즌 개막전을 포함해 요코하마 마리노스는 원정 5경기에서 5연패를 기록 중이다. 원정 경기에서 그다지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게 사실이다. 여기에 후쿠오카 역시 끈질기게 득점을 따라 붙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가시와 레이솔 vs 나고야 그램퍼스 

개막전에서 세레소 오사카를 상대로 0-2 완패 이후 쇼난을 상대로 2-1 승리를 기록하면서 2012 시즌 첫승을 기록한 가사와. 울룽가가 떠난 이후 확실히 공격에서 파괴력이 부족해 졌다. 지난 경기에서 고야가 2골을 기록하긴 했지만 지난 시즌 고야는 4골 3어시스트를 기록했던 선수다. 매 경기 꾸준한 득점을 바라긴 부족함이 있는 선수다. 여기에 지난 시즌 가시와는 홈에서 5승 4무 8패로 홈 성적이 그다지 좋은 팀이 아니었다.

개막전 후쿠오카를 잡아낸 데 이어 삿포로를 1-0으로 잡아내면서 리그 2연승을 달성한 나고야 그램퍼스. 감바 오사카 경기가 코로나 이슈로 인해 연기되면서 시즌 초반 빡빡했던 일정을 피할 수 있게 되었다.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강력한 수비를 바탕으로 경기를 주도해가고 있는데 지난 시즌 막판부터 좋은 경기력을 펼치고 있다. 지난 시즌 경기를 더하면 최근 6승 2무롤 기록 중이고 이 경기 중 무려 6경기를 클린시트로 끝냈다. 물론, 수비력에 비해 공격력은 다소 아쉽다. 에이스 마테우스을 활용한 공격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이 부분을 개선하지 못한다면 나고야의 시원한 대승은 보기 어려울 것이다.

울룽가가 빠지면서 공격 라인이 허약해진 가시와의 공격 라인은 나고야의 견고한 수비에 막힐 가능성이 크다. 물론, 나고야 역시 폭발적인 공격력을 기대하긴 어렵다. 

FC 도쿄 vs 비셀 고베 

FC 도쿄의 상승세가 무섭다. 우라와 레즈를 상대로 개막전 1-1 무승부를 기록한 것은 조금 아쉽지만 세레조 오사카를 상대로 한 두 번째 경기에서 3-2 역전승을 거두었다. 도쿠시마를 상대로 한 컵 대회까지 생각하면 이번 시즌 공식전 2승 1무를 기록 중이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가시마에서 영입한 레안드로와 알 이티하드에서 영입한 수비수 브루노 우비니 영입으로 공수 밸런스를 업그레이드 한 FC 도쿄인데 우비니는 자가 격리 기간이라 아직 출전하지 않고 있다는 점은 다소 아쉬운 점이라고 할 수 있겠다.

직전 경기 승격팀 보리토스를 상대로 1-1 무승부를 기록한 비셀 고베. 다소 아쉬운 결과였지만 컵대회를 포함해 이번 시즌 2승 1무를 기록하면서 좋은 시즌 출발을 하고 있다. 다만, 이니에스타가 여전히 부상으로 결장하면서 빌드업에서 세밀한 부분은 떨어지는 비셀 고베인데 이니에스타는 4월에나 출전할 수 있다는 현지 소식이다. 비셀 고베는 이번 시즌 공격력 강화를 위해 플라멩구에서 '브라질 축구의 미래'로 불렸던 링컨 산토스를 영입했다. 하지만 자가 격리 기간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이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다는 점도 체크해놓자.

지난 시즌부터 따지면 현재 홈 5연승을 기록 중이다. 이번 시즌에서도 홈 2경기 모두 승리했다. 반면, 비셀 고베는 최근 6번의 원정에서 1승 1무 4패를 기록 중이다. 원정 경기력이 인상적이지 않다.  

우라와 레즈 vs 요코하마 FC 

우라와 레즈의 부진이 심각하다. 개막전에서 도쿄 FC를 상대로 1-1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이후 쇼난과 컵 대회에서 0-0 무승부, 사간 도스에 0-2 패배를 기록하면서 이번 시즌 아직까지 승리가 없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전력을 강화하지 못한 우라와 레즈인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코로키와 후지와라의 결장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코로키의 결장이 뼈 아픈데 지난 시즌 10골을 기록한 코로기가 빠지면서 팀의 공격을 이끌 선수가 없다. 다만, 이번 경기를 앞두고 지난 시즌 우라와의 수비를 책임졌던 뎅이 복귀할 예정이다.

지난 시즌 리그 15위르 기록했던 요코하마. 이번 시즌 역시 험난한 시즌을 보낼 가능성이 큰데 개막전에서 삿포로를 상대로 1-5 대패를 당했으며 오이타를 상대로도 1-2로 패배했다. 컵 대회에서 가시와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분위기는 상당히 처져 있는 상황. 여기에 요코하마 FC는 원정 경기를 치러야 한다. 지난 시즌 원정에서 3승 4무 10패를 기록했는데 최근 리그 원정 8경기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는 점은 반드시 기억해두자.

지난 시즌 막판부터 시작된 우라와의 부진이 꽤나 심각해 보인다. 막판 5경기 1무 4패를 기록하면서 2020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번 시즌 공식 경기까지 더하면 최근 8경기 2무 6패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뎅이 복귀하면서 마키노와 좋은 수비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는 우라와이다. 요코하마의 수비 역시 흔들리고 있기 때문에 1점차 신승을 충분히 기대해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가시마 vs 쇼난 벨마레 

홈 개막전에서 시미즈 펄즈에 1-3으로 패배한 가시마. 두 팀의 전력차이를 감안하면 충격적인 대패였지만 이후 컵 대회에서 사간 도스를 상대로 3-0 완승을 거두엇으며 감바 오사카와 경기가 연기되면서 휴식 시간을 얻었다.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빡빡한 일정을 피하면서 상대를 체력적으로 압박할 수 있게 된 가시마다. 직전 컵 대회에서 에베랄두가 골 맛을 봤으며 윙 이즈미 역시 골을 기록했기 때문에 체력적 우위를 앞세운다면 연속 골도 충분히 기대해볼만 하다.

지난 시즌 6승 9무 19패로 리그 최하위를 기록했던 쇼난 벨마레. 이번 시즌을 앞두고 주니오르와 이케다를 영입하면서 공격 강화를 꿈꿨지만 최근 두 경기 쇼난과 가시와를 상대로 각각 0-1, 1-2로 패배했으며 컵 대회에서도 우라와를 상대로 무승부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0-0) 새롭게 영입한 공격 라인은 아직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으며 설상 가상으로 컨디션이 좋지 않아 풀타임을 소화하기 어렵다는 점을 기억해두자.

홈 이점은 물론이고, 체력적 우위까지 보유하고 있는 가시마다. 대승은 아니었지만 가시마는 쇼난을 상대로 홈에서 4연승을 달리고 있다. 시즌 첫 승을 기록하기에 더없이 좋은 상대라고 본다. 상대를 거세게 몰아붙일 것이다. 

가와사키 vs 도쿠시마 보르티스 

벌써 4연승을 기록 중이다. 요코하마 마리노스 - 세레소 오사카 - 센다이를 만나는 리그 일정에서 2-0, 3-2, 5-1 완승을 거두었으며 2021시즌 시작 전에 슈퍼컵에서도 감바 오사카를 상대로 3-2 승리를 거둔 바 있다. 공식전만 4연승을 달리고 있는 중이다. 여기에 이번 시즌 ACL 일정을 대비하면서 스쿼드를 보강하는 데 성공한 가와사키다. 좀처럼 약점이 보이지 않는다. 적어도 J리그 안에서는 말이다.

지난 시즌 2부리그 우승을 차지하면서 1부 리그에 승격한 도쿠시마. 2014년에 2부 리그로 추락하면서 6시즌을 2부 리그에서 전전하다가 오랜만에 1부 리그 승격에 성공한 도쿠시마지만 오이타와 비셀 고베를 만나 두 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했다. FC 도쿄와 치른 컵대회까지 포함하면 (0-1패) 2무 1패를 기록 중이다. 게다가 원정 경기다. 지난 시즌 마지막 원정 4경기 1승 3패를 기록 중이기 때문에 이번 경기 기대치가 높지 않다.

2부 리그 승격팀과 리그 2연패를 노리는 팀간의 대결이며 전력 차이, 홈 코트 어드벤티이지, 대체 자원 활용 등 다양한 부분에서 가와사키가 앞선다. 

감바 오사카 vs 오이타 트리티나 

개막전 비셀 고베를 상대로 0-1 패배 이후 코로나 확진으로 인해 공식 경기를 소화하지 못한 감바 오사카. 오노와 시라이가 부상으로 빠진 것을 제외하고 6명의 선수가 코로나 확진에 걸렸다는 현지 소식이다. 아직 확진자 명단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핵심 멤버가 포함되었을 것이라는 주장이 지배적이다. 추가 확진이 더 있을 가능성도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감바 오사카의 이번 홈 경기는 조심히 접근해야 한다.

홈 개막전 보르티스를 상대로 1-1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이후 요코하마를 상대로 1-2 승리를 거두면서 분위기 반등에 성공했다. 컵 대회에서 패배하긴 했지만 아직까지 리그에선 순항 중이다. 다만, 컵 대회 포함 3경기 연속 실점을 기록했는데 4백과 3백을 오가면서 수비 점검을 하고 있지만 아직 수비에서 단단함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2부 리그 니이가타에서 20골을 기록한 와타나베를 영입했는데 개막전에서 골을 기록하면서 오이타의 부족했던 공격 날카로움을 더했다.

지난 시즌 2위를 기록한 감바 오사카지만 코로나로 인해 100% 전력이 아니라는 점, 추가 확진자가 더 나올 수 있다는 점, 지난 시즌 홈에서 다소 약점을 드러냈다는 점 (홈 8승 2무 7패 / 원정 12승 3무 2패) 등을 종합해보면 오이타 역시 충분히 승점을 따낼 수 있다고 본다. 

세레소 오사카 vs 시미즈 펄스 

지난 시즌 18승 6무 10패로 리그 4위를 차지했던 세레소 오사카. 이번 시즌을 의욕적으로 시작했지만 시즌 초반 분위기는 좋지 않다. 홈에서 개막전에서 가시와를 상대로 2-0 승리 이후 가와사키와 FC 도쿄를 만나 모조리 패배했다. 두 팀 모두 강팀이긴 하지만 두 경기 연속 3실점을 허용한 사실은 아쉽다. 지난 시즌 평균 실점이 1.09점에 달할 정도로 세레소 오사카는 수비에 강점이 있는 팀이었기 때문이다. 다만, 홈 경기라는 점에 주목해보자. 이번 시즌 홈에서 1승을 거둔 것에서 볼 수 있듯이 세레소 오사카는 홈에서 강했다. 시즌 막판 + 이번 시즌 포함해서 최근 홈 8경기에서 4승 2무 2패를 기록 중이다. 홈 기대치는 그래도 높은 편이다.

가시마를 상대로 3-1 대승을 거둔 후, 후쿠오카를 상대로 2-2 무승부를 기록한 시미즈 펄스. 히로시마와 0-0 무승부를 기록한 컵 대회까지 포함하면 아직까지 공식전 패배가 없다. 나름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시미즈 펄스 역시 전력이 약한 후쿠오카를 상대로 무승부를 기록했다는 점은 상당하 아쉽다. 다만, 지난 시즌보다 확실히 끈질기게 상대를 괴롭히고 있다. 공수 밸런스가 나쁘지 않다는 점은 기억해두자.

두 팀의 최근 4번의 맞대결은 2승 2패로 팽팽했다. 재미있는 점은 모두 홈팀이 승리를 가져갔다는 사실. 세레소 오사카가 시즌 개막 이후 보여준 경기력은 다소 실망스럽긴 하지만 3경기 연속 멀티골을 기록하면서 공격에는 문제가 없음을 보여주었고 홈 이점까지 안고 있다. 

산프레체 히로시마 vs 콘사도레 삿포로 

홈 개막전에서 센다이와 1-1 무승부, 이후 요코하마 마리노스에 3-3 무승부, 컵 대회에서 시미즈 에스펄스를 상대로 0-0 무승부. 아직 공식전 3경기 밖에 치르지 않았지만 2021시즌 무잡이로서 명성을 더해가고 있는 산프레체 히로시마. 경기 후반 수비가 무너지면서 승점 3점을 따낼 수 있는 기회를 번번히 놓치고 있는 히로시마인데 그나마 긍정적인 부분은 주니오르와 비에라가 지난 경기 각각 1골을 기록하면서 감각을 끌어 올렸다는 점이다. 중원에서 적극적인 수비 가담과 더불어 대인 방어에만 집중력을 높인다면 충분히 안정감 있는 경기력을 회복할 수 있는 산프레체 히로시마이다.

삿포로의 시즌 출발이 나쁘지 않다. 리그 1승 1패, 컵대회까지 포함하면 2승 1패를 기록 중인데 1패 역시 지난 시즌 3위를 기록한 나고야를 상대로 0-1 석패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삿포로의 끈끈함을 알수 있다. 송크라신이 복귀하면서 측면 공격이 더욱 날카로워졌으며 로페스 역시 일찌감치 골맛을 보면서 골 감각을 끌어 올리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경기력에 기복은 다소 존재한다는 점은 기억해두자.

최근 4번의 맞대결에서 2승 1무 1패로 히로시마가 근소한 우위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 히로시마 홈에선 2-2 무승부를 기록했는데 이번 경기는 히로시마가 승리를 가져갈 확률이 높아 보인다. 직전 요코하마 마리노스를 상대로 전반에만 3골을 기록하면서 화끈한 화력을 보여준 히로시마다. 후반 교체를 통해 적극적으로 수비 안정감을 유지한다면 이번 시즌 첫승을 기록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사간 도스 vs 베갈타 센다이 

사간 도스의 상승세가 무섭다. 컵 대회에선 가시마를 상대로 3-0 대패하긴 했지만 리그 경기에선 쇼난과 우라와를 잡아내며서 2연승을 달리고 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2부 리그에서 영입해 온 야마시타가 직전 경기 멀티골을 기록했으며 리그 2경기 모두 클린 시트를 기록하면서 수비 안정감도 나쁘지 않은 상황이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많은 선수를 영입하면서 몸집을 불린 것이 성공적으로 발휘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시즌 2연승도 거두지 못한 팀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3연승에 도전하는 모습을 놀라울 따름.

히로시마를 상대로 1-1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요코하마와 컵 대회에서 0-1 패배, 직전 가와사키를 상대로 1-5 완패를 당하며 연패 흐름에 빠졌다. 당연히 팀 분위기가 좋을리 만무하다. 중앙 돌파에 약점을 드러내고 있으며 최후방에서 볼 처리 능력이 안정적이지 못한 베갈타 센다이다. 물론, 베갈타 센다이는 원정 경기에 강했다. 지난 시즌 홈에선 7무 10패로 승리가 없었지만 원정에선 6승 3무 8패를 기록했으며 지난 시즌 막판에는 원정 4연승을 달리기도 했다는 점을 기억해두자.

전력 차이가 크지 않은 두 팀의 맞대결이기 때문에 두 팀 모두에게 승점 3점 기회가 열려있다. 비슷한 전력의 팀일수록 사소한 것이 승부를 가르곤 한다. 현재 분위기는 확실히 사간 도스 편이다. 사간 도스가 3연승을 기록하는 것이 생소하긴 하지만 수비 안정감을 보여주고 있는 사간 도스가 저조한 출발을 보이고 있는 센다이를 상대로 경기 흐름을 주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