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vs 우리카드
우리카드 홈에서 열린 4차전 3-0 셧아웃 승리를 기록한 대한항공. 알렉스의 배탈로 다소 손쉬운 승리를 기록하긴 했지만 어쨌거나 벼랑 끝에서 살아난 대한항공이다. 임동혁, 한선수, 요스바니 등 대한항공의 공격을 이끄는 선수들이 제 몫을 톡톡히 하면서 알렉스가 빠진 우리카드를 유린했다. 물론, 이것 역시 우리카드의 약점 중 하나. 대한항공에 비해 선수층이 얇기 때문에 주전 선수 한 둘이 부진하면 바로 경기력이 나락으로 가는 우리카드와 달리 대한항공은 선수층이 두텁기 때문에 다양한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
우승을 노렸던 우리카드지만 알렉스가 복통과 구토 증세로 빠지면서 0-3 셧아웃 패배를 기록한 우리카드.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은 알렉스가 정상 컨디션이 아닌 걸 되늦게 알게 돼 대비할 시간이 없다며 아쉬워했다. 시즌 2위로 마무리하면서 아무래도 대한항공보다 많은 경기를 소화한 우리카드다. 체력 저하로 인해 컨디션이 떨어졌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선수층이 얇고 경험이 부족하다는 면이 5차전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도 반드시 기억해두자.
대한항공은 우리카드에 비해 선수층이 두텁고 경험이 풍부하다. 결국 5차전은 멘탈 싸움이다. 알렉스의 컨디션 역시 100%가 아닐 가능성이 크다. 쉬지 않고 달려온 경기 때문에 체력적으로도 우리카드보다 대한항공이 유리한 상황. 의외로 쉽게 승부가 날 수도 있다고 본다.
■토프모■ 4월17일 KOVO V리그 한국남자프로배구 … 의 댓글 (2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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